대구미술협회 1갤러리 이규목&이태형 초대 2인전
이규목 작
이규목 작
이태형 작
대구미술협회는 호텔수성 신관 11층 VIP 라운지에 자리한 1갤러리에서 이규목&이태형 초대 2인전을 열었다.
꽃과 나무, 환유와 몽혼의 세계를 추구하는 이규목은 자연을 화두 삼아 인간과 교감하는 그 내밀한 상생의 흐름을 좇고, 겸허한 무욕의 심상을 화폭 위에 긋고 문대고 칠하고 있다. 특히 이규목은 삼투와 겹침을 화법으로 오브제를 통해 햇빛과 바람의 길을 오롯이 붓 끝에 재현했다. 특히 그의 그림에서 초록이 생명의 신명을 나타낸다면 분홍은 사랑의 그리움을 표상하고 있다.
이태형은 부귀의 상징인 모란을 중심으로 소담하고 화려한 꽃과 가지들을 화병 가득 담아 탁자 위에 올려놓은 그림에는 벌과 나비가 날아다녀 민화의 화조도를 연상시킨다. 또 한편으론 불교의 보상화에 해당하는 모란의 의미를 추구하기도 한다.
특히 2000년대 후반부터 민화에 자주 등장하는 모란을 불교사찰의 대웅전 문을 장식하던 '꽃 창살'조각처럼 입체공간에 재배치함으로써 기존의 작품세계를 진화시켰고, 최근엔 역사 속 인물 초상들이 등장하면서 현실인식과 역사인식을 동시에 작품 속에서 확장시켰다는 평을 듣고 있다. 이번 전시에 출품된 작품들도 이야기의 내용과 범위를 자화상을 포함해 인물탐구로 넓힌 첫 시도로 주제의 지평이 한결 넓혀졌음을 볼 수 있다. 전시는 29일(일)까지. 문의 010-6894-0607
대구미술협회는 호텔수성 신관 11층 VIP 라운지에 자리한 1갤러리에서 이규목&이태형 초대 2인전을 열었다.
꽃과 나무, 환유와 몽혼의 세계를 추구하는 이규목은 자연을 화두 삼아 인간과 교감하는 그 내밀한 상생의 흐름을 좇고, 겸허한 무욕의 심상을 화폭 위에 긋고 문대고 칠하고 있다. 특히 이규목은 삼투와 겹침을 화법으로 오브제를 통해 햇빛과 바람의 길을 오롯이 붓 끝에 재현했다. 특히 그의 그림에서 초록이 생명의 신명을 나타낸다면 분홍은 사랑의 그리움을 표상하고 있다.
이태형은 부귀의 상징인 모란을 중심으로 소담하고 화려한 꽃과 가지들을 화병 가득 담아 탁자 위에 올려놓은 그림에는 벌과 나비가 날아다녀 민화의 화조도를 연상시킨다. 또 한편으론 불교의 보상화에 해당하는 모란의 의미를 추구하기도 한다.
특히 2000년대 후반부터 민화에 자주 등장하는 모란을 불교사찰의 대웅전 문을 장식하던 '꽃 창살'조각처럼 입체공간에 재배치함으로써 기존의 작품세계를 진화시켰고, 최근엔 역사 속 인물 초상들이 등장하면서 현실인식과 역사인식을 동시에 작품 속에서 확장시켰다는 평을 듣고 있다. 이번 전시에 출품된 작품들도 이야기의 내용과 범위를 자화상을 포함해 인물탐구로 넓힌 첫 시도로 주제의 지평이 한결 넓혀졌음을 볼 수 있다. 전시는 29일(일)까지. 문의 010-6894-0607